가로/세로 슬라이드 혼합: PPT 한 파일에 다른 방향 슬라이드 넣기

보통 파워포인트(PPT)는 한 파일 안에서 모든 슬라이드가 가로 또는 세로 한 방향으로만 구성됩니다.

그런데 디자인 작업이나 보고서를 만들다 보면, 가로 슬라이드와 세로 슬라이드를 혼합해서 사용하고 싶을 때가 있죠.
예를 들어, 발표용은 가로 슬라이드로 진행하되 중간에 세로형 포스터를 한 페이지 넣고 싶거나, 보고서 형태로 일부 세로 구성 슬라이드를 만들고 싶을 때입니다.

이 글에서는 그런 경우를 위한 PPT 슬라이드 방향 혼합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.

 

 

목차

• 왜 슬라이드 방향을 혼합해야 할까?
• 파워포인트 기본 슬라이드 방향 변경
• 가로/세로 슬라이드를 한 파일에 넣는 방법 (섹션 나누기)
• 슬라이드 방향 혼합 시 인쇄 및 PDF 변환 유의사항
• 활용 예시 (포스터, 보고서)
• 결론: 다양한 형태의 PPT를 한 파일에!
• 주의: 전환 효과와 호환성
  
  

왜 슬라이드 방향을 혼합해야 할까?

• 가로 슬라이드는 발표용, 세로 슬라이드는 인쇄물이나 포스터에 적합
• 다양한 콘텐츠를 한 파일에 구성함으로써 관리 및 배포 효율성 증가
• 슬라이드 방향에 따라 시각적 전달 효과 차별화 가능

한 문서 안에 여러 형태를 혼합해 보여줄 수 있는 건 파워포인트 혼합의 강력한 장점입니다.

파워포인트 기본 슬라이드 방향 변경

슬라이드 전체 방향을 가로↔세로로 바꾸는 기본 방법은 다음과 같습니다.

• [디자인] 탭 → [슬라이드 크기] 클릭
• [사용자 지정 슬라이드 크기] 선택
• 가로/세로 방향 선택 후 확인
• ‘최대화’ 또는 ‘맞춤 확인’ 선택

이 방법은 전체 슬라이드에 적용되므로 혼합 구성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. 아래에서 진짜 방법을 소개합니다.

 

가로/세로 슬라이드를 한 파일에 넣는 방법 (섹션 나누기)

핵심 포인트: 다른 PPT 파일로 슬라이드 방향을 나누고, PDF 또는 하이퍼링크로 연결

방법 A: PDF 통합 방식 (인쇄용/제출용)

• 가로 슬라이드 파일(PPT1) 따로 제작
• 세로 슬라이드 파일(PPT2) 따로 제작 (슬라이드 크기 세로 설정)
• 각각 PDF로 저장
• [PDF 병합 툴]을 이용해 하나의 문서로 합치기 (Adobe, Smallpdf 등)

방법 B: 하이퍼링크 방식 (PPT 내 연결)

• [삽입] → [동작] 또는 [하이퍼링크] → 다른 PPT 파일 지정
• 발표 시 슬라이드 전환 시점에 다른 방향 파일이 열림
• 발표가 끝난 뒤 다시 원래 파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이퍼링크 설정

한 파일 내에서 슬라이드 섹션을 나누는 것은 시각적으로만 가능합니다. 

실제 방향을 혼합하려면 외부 연결 또는 PDF 병합 방식이 필요합니다.

슬라이드 방향 혼합 시 인쇄 및 PDF 변환 유의사항

• 한 PPT 파일 내에서는 방향을 혼합할 수 없으므로, PDF 병합 또는 별도 페이지 인쇄 설정이 필요
• PDF 변환 시 각각의 슬라이드 크기와 비율이 다르므로 여백/확대비율을 잘 조정해야 함
• 인쇄 시 한 페이지에 맞추기보다는 슬라이드 크기 그대로 출력 설정 추천

가로 세로 PPT를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최종 결과물을 PDF나 인쇄본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활용 예시 (포스터, 보고서)

• 세로 슬라이드로 구성한 연구 포스터를 가로형 발표 자료에 삽입
• 보고서형 PPT 문서에서 목차는 가로, 본문은 세로로 구성
• 학회, 회의, 공모전 포스터 자료 첨부 시

 

결론: 다양한 형태의 PPT를 한 파일에!

PPT 슬라이드 방향은 하나로 고정된 듯 보이지만, 다양한 방법을 응용하면 가로/세로 슬라이드를 혼합해서 사용하는 것이 충분히 가능합니다. 

특히 보고서, 발표자료, 포스터 등 다양한 목적의 문서를 제작할 때 큰 장점이 됩니다.

정리하자면, 파워포인트 혼합 구성을 위해서는 다중 파일 활용, 하이퍼링크 연결, 또는 PDF 병합 방식이 핵심입니다.

주의: 전환 효과와 호환성

• 하이퍼링크 연결 방식은 발표 중 전환 시 다소 부자연스러울 수 있음
• 다른 컴퓨터에서 PPT 파일이 열릴 경우 파일 경로 오류 발생 가능
• PDF 병합 시 슬라이드 해상도/비율 차이로 가독성 저하 우려